말하는 대로 그려주는 뤼튼 AI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특정 의미'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가 종종 필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특정 의미'는 다소 추상적일 때가 많은데요, 가령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Deep knowlege with sincerity: 깊이 있는 지식에 진심을 담았습니다
- 약사의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는 페이지
- 글로벌 약학 트렌드의 중심이자 유토피아가 연상되는 장소
위의 구절을 표현하는 이미지를 검색해서 찾을 수 있을까요? 아마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고생해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발견하더라도 저작권을 침해하는 건 아닌지 또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저는 뤼튼이라는 인공지능을 사용합니다.
뤼튼 AI 사용법
인공지능 뤼튼을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구글에서 '뤼튼'을 검색하면 나오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로그인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유료 버전도 있는데, 저는 무료 버전만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래 검색창에 '~~~그려줘'라고 입력하면 뤼튼이 이미지를 그려줍니다. 처음부터 바로 원하는 이미지를 얻기는 쉽지 않았는데요, 경험적으로 알게 된 몇 가지 꿀팁을 소개합니다.
1.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질문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뤼튼과 Chat-gpt 등의 인공지능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뤼튼 AI에게 요청을 할 때 이미지에 표현되길 바라는 대상과 원하는 이미지의 느낌을 촤대한 자세히 작성해야 합니다. 아래 예시를 보면 "가운을 입은 약사의 뒷모습 사진을 그려줘"라고 요청했을 때보다 "여성 약사의 뒷모습에 후광이 비치는 흑백 사진을 그려줘" 혹은 "여성 약사의 뒷모습이 있고 배경은 아주 심플한 흑백 사진을 그려줘"처럼 대상과 느낌을 구체적으로 요청했을 때 더 퀄리티 있는 이미지가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위에 뤼튼이 그려준 노란 박스 친 이미지를 살짝만 보정해서, 아래와 같이 약사 진로 인터뷰 소개글의 대표 이미지로 활용하였습니다.
2. "사진을 그려줘" 활용하기
1번이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팁이라 한다면, 2번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꿀팁입니다. 위의 예시에서 눈치채셨다시피 바로 "사진을 그려줘"라는 문구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뤼튼 AI는 카툰(cartoon) 느낌이 풀풀 나는 이미지를 만드는 경우가 꽤 많은데요, 이때 이미지가 좀 더 사실적이길 원하신다면 "~~한 사진을 그려줘"라고 요청해보세요.
3. 너무 추상적인 내용은 '선가공' 후 질문하기
아무리 인공지능이라도 매번 내가 원하는 느낌을 딱 캐치해서 이미지를 그려주진 못합니다 (아직은 말이죠). 그 내용이 추상적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약토피아의 사명인 'Deep knowlege with sincerity: 깊이 있는 지식에 진심을 담았습니다'라는 의미를 표현하는 블로그 커버 이미지를 만들고자 합니다.
뤼튼에게 "깊이 있는 지식을 진심을 담아 전하다라는 의미를 표현한 그림을 그려줘"라고 요청했을 때는 커버 이미지로 사용하기 힘든 이미지가 출력된 반면, 이를 먼저 한 차례 구체화하여 "책 한 권을 감성적으로 찍은 사진을 그려줘"라고 했을 때는 만족스러운 이미지를 그려주었습니다. 이렇게 얻은 이미지는 현재 블로그 커버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 뤼튼을 사용해서 블로그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 및 사용 꿀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올라오는 다양한 약토피아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BONUS CUT 1 (만족)
BONUS CUT 2 (항상 잘 그려주는 건 아님ㅋㅋ^^)